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멈추지 않는 성장

유성소프트는 고객의 니즈와 비즈니스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항상 나아가고 멈추지 않는 성장을 하고자 합니다.

언론기사

패션 테크 유성소프트 가상 피팅 등 신사업 확장 속도 낸다

관리자 2025-01-03 조회수 32

패션 테크 ‘유성소프트’ 가상 피팅 등 신사업 확장 속도 낸다  27-Image

AI 가상 피팅 서비스 'VTON'


패션 테크 기업 유성소프트(대표 안은희)가 AI 가상 피팅 서비스 ‘브이톤(VTON, Virtual Try-ON)’과 RFID 모바일 셀프 결제 시스템 ‘스캔앤고(SCAN&GO)’를 새롭게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신사업 확장에 나선다. 유성소프트는 브이톤 베타서비스를 올 1월 론칭할 예정이며 두 서비스는 하나의 프론트, 두 개의 백엔드로 구성해 추후 통합 서비스로 제안할 계획이다. 


유성소프트의 브이톤은 카이스트 오토아이디랩(센터장 김대영)에서 개발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AI 알고리즘을 구현한 국내 최초 ‘포토리얼리스틱 AI 가상피팅 서비스’다. 소비자가 자신의 셀카 사진 한 장으로 3초 안에 피팅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가상 피팅 시스템의 경우, 3D 아바타에 이미 만들어져 있는 옷만 제한적으로 입어볼 수 있었다. 의류 하나 하나 3D 모델링으로 제작해 높은 초기 투자비용이 발생하고 준비 기간도 6~12주로 길다는 단점이 있다. 시간과 비용을 투입했음에도 피팅 시 의류가 기존 형태와 달라지거나 잘 구현되지 않아 정확한 핏을 확인하기도 어려웠다. 반면 브이톤의 경우,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낮추고 준비 기간도 2~5일 내로 짧게 줄일 수 있게 됐다.


패션 테크 ‘유성소프트’ 가상 피팅 등 신사업 확장 속도 낸다  1264-Image

2024년 9월, 안은희 유성소프트 대표와 김대영 카이스트 오토아이디랩 센터장이 실시간 버추얼 트라이온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MOU) 협약 체결하는 모습


AI 가상 피팅 ‘VTON’ 기존보다 20배 빨라


현재까지 발표된 버추얼 트라이온 알고리즘 중 최신 버전(SOTA)과 비교해도 약 20배 빠르며, 고객이 가지고 있는 피부 톤, 문신, 액세서리 착용 등 신체 특징을 유지하면서 주름과 패턴 같은 옷의 질감과 형태를 있는 그대로 구현해 내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AI 알고리즘을 통해 기존 의류 부분과 가려진 신체 부위를 마스킹 작업으로 영역을 지정하고 새롭게 바꿀 제품 이미지와 기존 마스킹 이미지 두 가지를 합쳐서 피팅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쉽고 빠르게 다양한 상품들을 입어 보고 동시에 여러 상품의 피팅 이미지를 비교해 보는 등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유성소프트는 브이톤을 모바일에서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앱과 더불어 테이블 톱 형태의 키오스크를 매장에 배치하기 위해 카이스트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추후 고객이 몸을 움직이는 짧은 동영상(숏폼)에 옷을 입히는 기술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패션 테크 ‘유성소프트’ 가상 피팅 등 신사업 확장 속도 낸다  2448-Image

세계 최초 도난 방지 해제 시스템을 갖춘 RFID 모바일 셀프 결제 서비스 '스캔앤고'


‘스캔앤고’ 모바일 셀프 결제와 도난 방지 해제 한번에


브이톤 서비스와 함께 세계 최초 도난 방지 해제 시스템을 갖춘 모바일 셀프 결제 ‘스캔앤고(SCAN&GO)’도 선보인다. 이 두 서비스는 하나의 프론트, 두 개의 백엔드로 구성해 상품 결제를 하려던 고객이 바로 가상 피팅을 할 수 있거나 고객이 가상 피팅 이후에 바로 결제까지 이어서 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스캔앤고가 기존 기술과 차별화된 점은 바로 매장에서 모바일 셀프 결제를 하면 자동으로 도난 방지가 해제된다는 것이다. 상품 택 우측에 각 의류에 부여된 개별 RFID 코드인 ‘유니크 아이디’를 부여해 셀프 결제, 도난 방지 해제까지 한번에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스캔앤고를 통해 매장 운영에 들어가는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고 고객 입장에서는 빠른 고객 경험을 통해서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현재 스파오 롯데 건대 스타시티점에서는 모바일 셀프 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으며, 결제 비중이 50%로 절반을 차지하며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또 제주도 넥슨 스페이스라 불리는 컴퓨터 박물관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유성소프트는 올해 이 기술을 활용해 더욱 사업을 확장하려고 한다. 스캔앤고의 또 다른 특징적인 점은 패션 분야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밴(VAN) 결제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기존 PG 결제는 결제 내역이 모두 하나로 묶여져서 나오는 반면 밴 결제의 경우, 각 매장마다의 매출을 별도로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2025년 매출 150억 목표 


한편 2012년 설립된 유성소프트는 패션기업 ERP부터 RFID를 이용한 솔루션까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기획, 생산부터 매장관리, 물류 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및 운영 기기까지 제공하고 있다. 솔루션 개발, 운영 및 CS까지 모두 인하우스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패션 기업의 만족도 또한 높으며 많은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K2, 이랜드, F&F, 삼성물산, 더네이쳐홀딩스, 콘크리트웍스, 레이어, 네파 등 약 100개의 고객사를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무신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패션 대기업과 플랫폼 및 현재 온라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트렌디한 브랜드에서 유성소프트를 찾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그널로 보고 있다. 또 RFID와 ERP를 통합 도입하려는 신규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2025년도에는 고객사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준 유성소프트 전략기획실장은 "유성소프트의 2023년 매출은 105억원, 2024년에는 약 110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평균 20억~30억 매출인 것을 감안했을 때,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는 신사업의 영향으로 150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 테크 ‘유성소프트’ 가상 피팅 등 신사업 확장 속도 낸다  4938-Image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유성소프트 본사


출처 : https://fashionbiz.co.kr/article/212733